'2008년 금융위기 예측' 달리오 "경기침체보다 심각한 게 온다"
뉴스1
2025.04.14 11:53
수정 : 2025.04.14 11:53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기침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다.
13일(현지시간) 그는 미국 NBC뉴스 간판 프로인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결정적인 시점에 있으며 경기 침체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이 문제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경기 침체보다 더 나쁜 무엇인가가 올까 봐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달리오는 최근 미국 부채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는 점, 중국을 포함한 채권국들의 과도한 미 채권 보유, 그리고 미국 제조업의 침체로 인해 필수품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관해 묻자, 그는 "화폐의 가치, 우리가 아는 정상적인 민주주의와는 다른 내부 갈등, 세계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는 국제 갈등, 심지어 군사적 충돌까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