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창업가 발굴…하나금융, 하나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4.14 14:35
수정 : 2025.04.14 14:35기사원문
함영주 회장 “지역경제 활성화”
30개 대학 1500명 예비 창업가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광운대학교와 손잡고 ‘하나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이 전국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전형 전문 창업교육은 물론 지역 특화사업 아이템을 발굴을 도와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4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한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사업가들이 창업 실무교육을 받았다. 이 가운데 326개 창업팀이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총매출액은 200억원이 넘는다.
이에 더해 권역별 대학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기존 1~3기 참여 선배 창업가들과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하나금융 측은 "창업 심화과정과 우수 창업팀 집중 커리큘럼 과정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창업 지역 내 주요 문제해결 사례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하는 심화 과정을 추가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역 내 실전형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꽃을 피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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