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와 상조서비스가 만난다면?"
파이낸셜뉴스
2025.04.14 14:09
수정 : 2025.04.14 14:09기사원문
보람상조, 대한파크골프연맹과 맞손
[파이낸셜뉴스] 보람상조가 시니어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상조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보람상조는 최근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맹 소속 15만명의 회원들에게 상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라는 시니어 친화형 스포츠 콘텐츠와 상조서비스 간의 접점을 찾는 데 의의가 있다.
파크골프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생활 스포츠다. 골프의 매너와 경기방식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편한 장비와 규칙, 짧은 경기 시간, 평지 위주의 코스 구성 등 시니어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한파크골프연맹은 지난 2003년 창립 이후 파크골프의 국내 도입과 저변 확대를 이끌어온 대표 단체로 2020년에는 대한노인체육회 가맹을 통해 공신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연맹 측과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시니어 대상 스포츠·복지 관련 결합 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실제 지난 2023년 말 LG경영연구원이 발표한 '향후 30년간 확대될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의 운동 관련 지출은 가장 활발한 소비층인 MZ세대의 90%에 달할 만큼 높아졌다. 불과 10년 전 30%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가파른 변화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시니어 대상 서비스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나 기능 중심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보람상조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가치 서비스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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