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실적 행진' 올해도 이어진다... 1분도 '맑음'
파이낸셜뉴스
2025.04.15 09:37
수정 : 2025.04.15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방산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4개사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방위비 인상 압박이 K-방산에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단기적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는 매출 4조3963억원, 영업이익 476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8%, 영업이익은 11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4분기부터 한화오션을 연결 영업이익으로 반영한다. 한화오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567억원, 영업이익 1459억원이다.
현대로템도 매출 1조2771억원, 영업이익 1866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75% 늘었다.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 물량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2022년 1000대 규모의 K2 전차 납품 기본 계약을 체결했고, 180대 실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남은 일부 물량 협상도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도 각각 영업이익 659억원, 650억원을 달성한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전년대비 1% 감소,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5% 상승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지에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단기적으로 K-방산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방산은 신속 납기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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