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美 B-1B 전략폭격기, 올해 세 번째 한반도 전개"
파이낸셜뉴스
2025.04.15 14:33
수정 : 2025.04.15 19:19기사원문
"북핵 대응 일체형 확장억제 능력 현시"
[파이낸셜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 공군의 F-35A, F-16 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B-1B는 전략폭격기 중 유일한 초음속 기종으로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다. 괌 미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빨라 미국의 핵심 전략자산이다.
이 전략폭격기는 현재 핵무기는 운용하고 있지 않지만, 60t 가까이 되는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북한의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핵심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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