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시회 개최...최 의장 “시민 보통의 하루 지켜야”
파이낸셜뉴스
2025.04.15 17:30
수정 : 2025.04.15 1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의회가 제33회 임시회를 오는 5월 2일까지 18일간 일정으로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접수된 186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제330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 148건, 서울시장 제출 3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3건, 시민청원 4건 등 총 186건의 안건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흔들리는 사고가 일어나면 시 주요 정책의 힘 있는 추진이 어렵다”며 “더욱 긴장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시민들 보통의 하루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싱크홀(땅꺼짐) 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의장은 “서울 곳곳에서 일어나는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적극적으로 대폭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의장은 교육 현장 안전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최 의장은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며 “학교 시설 안전부터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 관리까지 안전 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가동되고 있는지, 우선순위에서 미뤄진 것은 없는지 원점에서 재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 뒤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 질문을 실시한다. 그리고 4월 25일, 5월 2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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