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g 미숙아였던 고교생, 태어난 병원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04.15 18:35
수정 : 2025.04.15 18:35기사원문
15일 부산백병원에 따르면 마산한일여고 1학년 홍아진 학생(사진)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을 부산백병원 발전후원회에 전달했다. 아진 양은 2008년 부산백병원에서 임신 26주, 590g의 미숙아(이른둥이)로 태어났다.
이른둥이는 출생체중이 2.5㎏ 이하이거나 임신기간이 37주 미만인 아기를 말한다. 당시 신장 33cm에 불과했던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백병원 의료진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4시간 집중 치료를 이어갔고, 3개월에 걸친 긴 치료 끝에 아진 양은 2.05kg으로 건강하게 자라 큰 후유증 없이 퇴원할 수 있었다.
부산백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산권 최초 지역거점센터로 지정됐으며, 2015년부터는 산모·태아 치료와 신생아 치료를 통합하여 부울경 최초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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