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 쪼개기' 시도한 보이스피싱범, 은행원에 '덜미'
파이낸셜뉴스
2025.04.15 20:25
수정 : 2025.04.15 20:25기사원문
광진경찰서, 은행원에 표창장·포상금 전달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바꿔치기하려던 피의자를 수상히 여긴 은행원의 신고로 범인을 붙잡았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빠른 신고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KB국민은행 군자역지점 직원 A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여 뒤 출동한 경찰이 수표의 출처를 물었으나 고객은 대답을 피했다.
경찰은 A씨가 텔레그램으로 누군가에게 "경찰관이 은행에 도착해 큰일 났다"는 메시지를 작성 중인 것을 보고 범죄에 연루됐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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