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VIP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인 의전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04.16 09:58
수정 : 2025.04.16 09:58기사원문
1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10년 개장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연간 4천5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싱가포르 대표 종합 리조트이다. 내부의 럭셔리 쇼핑몰 '더 샵스'에는 명품과 패션은 물론 고든 램지 등 세계적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해 27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VIP 고객은 한국 방문 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VIP 전용 라운지와 더현대 서울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을 이용할 수 있다. 5∼7% 쇼핑 즉시 할인, 명품 브랜드 우선 입장,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적립 등 혜택도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태국 시암피왓그룹, 일본 한큐백화점과도 VIP 서비스 제휴를 했다.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시암피왓그룹의 시암 파라곤·시암 디스커버리·시암 센터·아이콘시암 4개 점포와 한큐백화점의 우메다본점 및 한큐 멘즈 도쿄점에서도 VIP 대우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매달 30여명의 고객이 시암피왓그룹 및 한큐백화점에서 VIP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제휴는 단순한 서비스 교류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급 리조트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VIP 서비스의 물리적 경계를 허물고 현대백화점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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