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화들짝"…아시아 증시 하락세로
뉴시스
2025.04.16 17:43
수정 : 2025.04.16 17:43기사원문
日 닛케이지수 1.01 하락, 대만 자취안 지수 1.96% 내려 중국은 혼조세로 마감…중국 관세전쟁 지속 영향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규제한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33920.40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제조 장비 회사인 어드반테스트는 6.55% 하락했고, 도쿄 일렉트론도 장중 3%까지 빠졌다가 1.5% 하락으로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96% 내린 19468.00에 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이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이날 2% 넘게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른 32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85% 내린 9774.7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21% 하락한 1907.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 밖에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이 지속 격화됨에 따라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의 코스피는 1.21% 하락한 2447.43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이다.
이날 오후 5시 23 기준 미국 다우 선물은 0.88% 하락, S&P 500 선물은 1.53%, 나스닥 100 선물은 2.32%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6.85% 하락했다.
한편 미국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한 AI용 반도체 칩인 'H20 칩'에 대해 특별 허가 없이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이 칩이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가 입은 비용 손실은 55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에 달라고, 이는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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