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차경선 대진표 A '유·안·김·양' B '이·나·홍·한'

파이낸셜뉴스       2025.04.17 11:14   수정 : 2025.04.17 11:14기사원문
A조 주제 '청년미래'
B조 주제 '사회통합'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1차 경선 토론회 대진표를 17일 확정지었다. '청년미래'를 주제로 토론하게 될 A조는 유정복, 안철수, 김문수, 양향자 후보가, '사회통합'을 주제의 B조엔 이철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후보(각 조별 순번순)가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은 조 편성을 마쳤다.

이날 조 편성은 무작위 추첨이 아닌 미디어데이 현장에 먼저 도착한 후보자 순으로 자신의 조와 조 내 기호번호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안철수 후보가 먼저 자리했다. 이어서 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으로 도착했다. 후보자들은 조 편성에 앞서 경선 서약서에 서명했다. 서약서엔 당헌·당규 준수, 음해·비방 지양, 결과 승복 및 통합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 편성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18일 후보자 비전 대회를 가진다. 이후 자신이 속한 조에 따라 19일(A조)과 20일(B조) 양일 간 조별 주제에 따른 토론회를 진행하게 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차 경선 조 편성을 마친 이후 축사를 통해 "경선이 시작부터 국민적 관심과 기대 속에서 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수한 자원들이 용기 있게 나서준 덕분"이라며 "우리는 이번 경선을 감동의 무대로 만들어야 한다. 실력과 품격으로 겨루되 비방과 모략은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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