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게임 IP 모아가는 크래프톤...게임사 인수 이어 현지 기업 투자 이어간다
파이낸셜뉴스
2025.04.17 15:56
수정 : 2025.04.17 15:56기사원문
인도 젯시네시스 전략적 투자 나서
"향후 6년간 매출 20배 성장시킬 것"
이번 투자를 통해 젯시네시스는 △IP 중심의 혁신 △현지 파트너십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인도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1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NAFA 프라이빗 에쿼티와 기존 투자자인 프라티티 인베스트먼트, 세럼 인스티튜트, 제트라인 그룹도 참여했다. 젯시네시스는 이번 크래프톤의 투자로 향후 6년간 매출을 20배 성장시키는 청사진을 내세웠다.
젯시네시스의 라잔 나바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우리는 가족 투자 중심의 신생 기업에서 '인도 우선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크래프톤과 같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20배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젯시네시스는 미국, 일본, 영국 등 핵심 해외 시장에서도 인도 시장에서 검증된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게임 개발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젯시네시스는 2024년 3월 시리즈 B 펀딩을 통해 537만달러( 약 76억1788만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는 2024년 6월 기준 기업 가치는 약 4억1000만달러( 약 5816억2600만원)로 평가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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