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자영농고·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네덜란드와 농업교육 협력
뉴시스
2025.04.17 14:37
수정 : 2025.04.17 14:37기사원문
재학생 20명, 국제교류 기반 농업 실습·진로 탐색 대한민국 디지털 역량·네덜란드 농업 시스템, 시너지 창출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재학생 20명이 농업선진국인 네덜란드 농업을 배운다.
17일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서울대학교(SNU)와 연계해 운영하는 '2025학년도 네덜란드 ERES 국제교류 인텐시브 코스'가 16일 개강, 13차시 수업을 통해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을 위한 핵심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와 스마트팜 선도 농가 방문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농업 창업과 기업가 정신, 농산업 관련 진로 탐색 등을 자율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성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자로 선정되면 AERES 기관의 수료증을 발급받고, 하반기 네덜란드 현지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의 협력 아래 기획됐으며, 경기도교육청과 농협중앙회경기본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김태욱 교수(스마트원예과)는 "이번 국제교류 과정은 네덜란드 농업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농산업의 현실에 맞춰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실천해보는 자율 탐구형 교육이 될 것"이라며 "첨단 농업 분야를 선도할 실무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펠리칸(B.M.P Pellikaan) 네덜란드 에레스 최고경영자가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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