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계엄 관련 707 특수단장 고발
뉴시스
2025.04.17 16:49
수정 : 2025.04.17 16:49기사원문
김현태 전 단장, 국회 유리창 파손 등 혐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회사무처는 17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혐의로 김현태 전 707 특수임무단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을 중대한 위헌·위법행위라고 명확히 판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무처는 또 국방부 국회 협력단장인 양재응 준장에 대해서도 공문서 부정사용죄 및 건조물침입죄 등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양 준장은 청사 출입 관련 규정에 따른 출입증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임 협력단장의 출입증을 부정 사용해 국회의사당 내 국방부 협력단 사무실에 무단 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무처는 "국회의사당 1층에 있는 국방부 협력단과 경찰 국회 경비대 사무실을 회수하고 국회의 상시 출입증 발급 실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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