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직격 "윤석열 탈당 불가피...결단 내려라"

파이낸셜뉴스       2025.04.18 09:42   수정 : 2025.04.18 09:42기사원문
"이대로면 대선 필패" 페북 통해 탈당 촉구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이제는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탈당을 촉구했다.

18일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결단을 기다렸다. 이제는 결단을 내리실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에게 탈당은 국민과 당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당 쇄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라며 "전직 대통령을 방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승리의 가능성도 열린다"며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이 당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직시해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 분열이 아닌 통합만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닌 책임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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