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헬스케어, B2B 원료공급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04.18 11:00   수정 : 2025.04.18 11:00기사원문
OEM 경험 바탕 협업 이어가
죽염 원료 활용 주목



[파이낸셜뉴스] 죽염종가 인산가의 유통전문 자회사 인산헬스케어가 '기업 간 거래(B2B)' 원료공급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산헬스케어는 올해 네트워크 판매사업을 개시한 데 이어, 네트워크 유통 외에도 유통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일환으로 B2B 원료공급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인산헬스케어에 따르면 최근 오트리푸드빌리지가 출시한 '오트리 하루견과 죽염담'은 인산헬스케어에서 공급한 아홉 번 구운 인산죽염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아몬드와 캐슈넛, 피스타치오, 피칸, 호두, 미국산 하이올레익 땅콩을 포함한 총 6종으로 구성했다. 특히 아몬드와 캐슈넛에는 인산죽염 0.78%를 함유해 짜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더한 건강 간식으로 출시된다.

오트리푸드빌리지는 과일 가공식품 전문기업인 오트리푸드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2012년 유통전문판매원으로 출범해 2015년 자체 공장을 설립하며 제조부터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고메넛츠', '하루견과'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견과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전문 견과 브랜드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재인증을 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판매 수익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도 힘쓴다.

인산가는 프리미엄 견과 전문 브랜드 오트리푸드빌리지와 협업, 인산죽염을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 '데이넛츠'를 지난해 선보였다. 출시 직후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이넛츠는 죽염을 활용한 건강 간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트리푸드빌리지는 인산죽염을 원료로 한 제품을 생산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에서도 죽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인산헬스케어는 해당 제품에 죽염 원료를 납품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형석 인산헬스케어 대표는 "식품 성분이나 원료 하나하나까지 체크하는 섬세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급화된 시장 요구에 따라 60여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죽염은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기업의 브랜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원료로서도 충분한 가능성과 시장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식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죽염을 적용하고자 하는 브랜드와의 B2B 원료공급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산헬스케어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 철학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유통을 포함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과 B2B 공급을 양축으로 삼아 브랜드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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