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안타까운 근황 "심장 안 좋아…활동 없다 보니 무기력증도"
뉴스1
2025.04.20 09:43
수정 : 2025.04.20 09: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농구 레전드 허재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에서는 마라톤에 도전하기 위해 모인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마라톤이 쉽지 않다, 은퇴한 지도 오래됐고 운동 안 한 지도 오래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걘 죽음이야 뛰지도 못할 거야'라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그러면서 "예상을 벗어내고 뛰었을 때 주위에 희망과 '나도 새롭게 도전해 볼까?'라는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이 나이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마라톤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또 다른 도전자 방은희도 등장했다. 방은희는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는 나이 때문에 오는 갱년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기더라 혼자 있으니깐"이라며 "못 견디겠더라, 밤도 무섭고"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라며 "갱년기를 다 떠나서 내 나이 되면 다 은퇴하고 사회생활이 없다, 활동이 없다 보니깐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게 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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