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적 위기의 거대 에너지 K-이니셔티브로 바꿔야"
파이낸셜뉴스
2025.04.20 16:11
수정 : 2025.04.20 16: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국가적 위기의 거대 에너지를 K-이니셔티브라는 새 시대의 디딤돌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 연설회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주도한 영남이 앞장서면 우리가 세계 표준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이 불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동남권 발전의 발판이 될 북극항로도 면밀히 준비하겠다. 부울경에 모인 화물이 북극항로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며 "배후단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조선 해운 물류기업들이 자리한다면 동남권 경제부흥도 현실이 될 것이다. 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해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일으켜 세우고, 북극항로가 열어젖힐 새로운 대항해시대의 중심에 부·울·경이 위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산업화의 신화, 대구·경북에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이차산업 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 대구·경북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면 대한민국 산업화의 요람이라는 옛 명성도 되살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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