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급전 '카드론' 금리 15% 육박…저신용자 이자부담↑
뉴시스
2025.04.21 10:10
수정 : 2025.04.21 10:10기사원문
전월비 0.19%p·전년비 0.37%p 증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서민들의 대표적인 '급전 창구'인 카드론 금리가 15%에 육박했다. 경기침체로 저신용자의 연체율과 대손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카드론 금리 평균은 연 14.83%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는 롯데가 15.46%로 가장 높았고, NH농협(15.43%), 현대(15.29%), 신한(15.27%)도 15%대를 기록했다. 삼성(14.95%), 우리(14.71%), 하나(14.49%), KB국민(14.21%), 비씨(13.6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용도에 따른 금리 상승에는 차이가 있었다. 저신용자(700점 이하)의 평균 금리는 17.34%에서 17.66%로 0.32%p 상승했다. 반면 고신용자(900점 초과)의 카드론 금리는 전년과 동일한 11.89%를 유지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규제를 위해 카드사들로부터 올해 카드론 관리 목표치를 제출받았다. 카드사들는 올해 3~5% 수준의 증가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말 카드론 잔액은 직전 달 보다 6168억원 감소한 42조3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들의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과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방안 실행에 따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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