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 강혜경 불러 거짓공작..이재명 해명부터 하라”
파이낸셜뉴스
2025.04.21 16:21
수정 : 2025.04.21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캠프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여론조사 의혹 공세를 펼치자 ‘거짓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를 둘러싼 의혹 해명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홍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성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이날 강혜경, 김태열에게 공익제보자라는 꽃가마를 태워 국회 안방까지 불러들여 거짓공작의 굿판을 벌였다”며 “명태균에 그렇게 목을 매고 창원교도소까지 사흘이 멀다 하고 찾아가 애걸복걸해도 나오는 게 없으니 이젠 강혜경, 김태열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강혜경·김태열씨와 함께 국회 기자회견에 나서 2022년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 당시 홍 후보가 당원 명부를 입수해 불법 여론조사에 활용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대변인은 “명태균이 공개적으로 거짓말하지 말라고 경고한 강혜경, 김태열이 민주당에는 공익제보자라는 말인가”라며 “황금폰도,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이미 수사당국이 다 확보하지 않았나. 의혹이 있다면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거짓으로 거짓을 덮겠다는 공작정치를 즉시 중단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의 질문에 먼저 답하라”며 △형수 욕설 △배우 김부선과의 부적절한 관계 △검사 사칭 등 의혹들을 열거하면서 “전과 4범에 비리범죄로 5건의 재판을 받는 범죄자 후보 이재명이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