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남편 최민수, 홈쇼핑 생방송 중 난입…블랙리스트"
뉴시스
2025.04.22 06:13
수정 : 2025.04.22 06:1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55)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63)의 홈쇼핑 난입 사건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21일 공개한 영상에서 강주은은 배우 최진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주은은 "그런 생방송에 왜 오냐. 제가 더 대단하다고 느낀 게 방송국에 경비원들이 계신데 경비의 일을 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개그맨 신동엽은 "아니 최민수가 왔는데"라고 받아쳤다.
강주은은 "입국을 시켜야 되는 사람이 있고 시키면 안 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쉽게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가 생방송을 계속하고 있는데, 멀리서 한 남자가 구경하는 게 보였다. 그것도 자다가 일어난 듯한 사람이다. 머리 뒤가 이렇게 올라가 있더라"고 떠올렸다.
강주은은 "급하게 나왔던 게 이 홈쇼핑 스튜디오 자체가 궁금했다고 하더라. 제가 물건을 들고 계속 설명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 옆에 와서 앉은 거다. 그 자리에서 욕을 하지는 못하고, 그냥 계속 미소를 지으면서 남편을 보며 '우리 고객이 한 명이 또 왔다. 이 고객도 요걸 써 봤기 때문에 알 거다'고 말하면서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최진혁은 "형수님이 확실히 센스가 있으시다"고 칭찬했다.
강주은은 "센스보다 책임감이다. 1초 1초가 다 매출이지 않냐. 남편이 이렇게 와 있어서 제가 너무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상황은 넘겼지만 이제 다시는 못 들어온다. 완전히 블랙리스트가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진짜 민수형 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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