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채용 10곳중 8곳이 실패한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2025.04.22 14:34   수정 : 2025.04.22 14:34기사원문
인재 검증·풀 확보가 최대 난관
현지 법률·복지 관리도 ‘장벽’
해외 법인 있어도 채용은 딴 세상



[파이낸셜뉴스] 해외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 담당자 10명 중 8명(80.3%)은 채용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거나, 아예 구인 시도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는 해외 인재풀 확보 및 인재 검증에 대한 어려움을 꼽았다.

리모트는 잡플래닛과 함께 253명의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경험 및 해외 채용과 관련한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기업 규모 별로는 △50명 이상 300명 미만(34.4%) △10명 이상 50명 미만(25.7%) △300명 이상 1000명 미만(15.4%) △1000명 이상 혹은 10명 미만(12.3%) 등의 순이었다.

해외 진출 방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59.4%는 '해외 지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2.6%는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 혹은 진출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9.4%는 '기록상 고용주 서비스(EOR)나 계약자 채용(CM) 등 HR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이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해외에 법인이 있더라도 현지 시장에 적응하는 일은 녹록지 않았다. 응답기업 41.5%는 진출 국가의 법률·규제 준수 부문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답했다. 39.1%는 현지에 적합한 전문 인력이 부족해 현지 시장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기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23.5%는 해외 인재 관리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실제로 해외 채용을 진행할 때 기업들이 가장 난관에 부딪히는 부분에 물은 결과, 응답기업 60.5%는 인재 검증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55.7%는 해외 인재풀 확보 자체가 어렵다고 했다. 직원 수 1000명 이상 규모 기업 담당자에게 묻자, 67.7%는 해외 인력을 고용한 후 급여, 인사 및 복지 관리 부분에서의 난관을 꼽았다.

욥 반 더 부르트 리모트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많은 한국 기업이 해외 진출 수요가 있지만, 인재 채용 및 인력 관리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글로벌 HR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편리하게 해외 인재를 수급하고 관리할 수 있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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