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4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
뉴스1
2025.04.22 14:11
수정 : 2025.04.22 14: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2025년 4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 등극했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어 발표한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선호도 11.7%로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며, 큰딸 금명(아이유 분)의 서울살이 또한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2위는 KBS 2TV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3.0%의 선호도를 보이면서 이름을 올렸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결혼 열흘 만에 사별하고 네 명의 시동생들과 함께 빚투성이 '독수리술도가' 재건에 나선 대인배 마광숙(엄지원 분)과 15년 전 사별하고 까칠하게 살아온 준재벌 호텔 사장 한동석(안재욱 분)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가족 간 갈등과 화합, 다채로운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한국갤럽 분석 결과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한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주 시청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널리 분포하고, KBS 2TV 토일드라마 시청자는 60대 이상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지난 12일 종영한 박형식 허준호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다. 선호도는 2.9%로 조사됐다. ENA·SBS플러스 연예 예능 '나는 솔로'는 선호도 2.5%로 4위, 결승전을 마치고 종영한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3'은 2.1%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