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국립묘지 ‘친환경 꽃 화분’ 비치 확산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4.22 14:56
수정 : 2025.04.22 14:56기사원문
올해 3·15와 5·18민주묘지 시범 추진 '친환경 꽃' 비치 추진
전국 12개 국립묘지서 '플라스틱 조화 감축 캠페인' 전개
[파이낸셜뉴스]
국립 5·18민주묘지는 매년 플라스틱 조화를 구매해 묘역에 헌화했지만, 이달 중 보훈단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일부 묘역에 산철쭉 화분을 비치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국립묘지 중 처음으로 3·15민주묘지에 친환경 꽃을 비치했다. 친환경 꽃은 생화에 특수 보존액을 사용해 가공한 꽃으로 생화보다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보훈부는 이와 함께 국립묘지 방문객이 증가하는 봄철이자 '지구의 날'인 이날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등 전국 12개 모든 국립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 감축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립묘지에 친환경 꽃을 비치하는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플라스틱 조화를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 검토해 환경친화적인 국립묘지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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