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오윤아 "子 민이, 남의 아빠에 매달린 적도"
뉴스1
2025.04.23 05:31
수정 : 2025.04.23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싱글맘' 오윤아가 '솔로라서'에 등장했다.
그가 "2016년에 이혼했으니까 9년 됐는데, 사실 그전에 별거 생활이 있었기 때문에 솔로 생활한 지 13년 정도 된 것 같다"라며 "19살 아들 키우고 있다"라고 자기소개했다.
아울러 "민이는 저한테 특별한 아들이다. 제가 살아가는 원동력"이라며 "거의 5살 정도 아이로 있기 때문에 항상 어린아이 키우듯이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아빠 없이) 혼자 키우는 게 엄청나게 힘들었다. 보통의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다 보니까 그런 힘든 게 많았다"라고 솔직히 얘기했다. 특히 "민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늘 붙어 있었다. 안 놀아주면 남의 아빠 목에 매달려 있더라. 그런 것 때문에 붙어 있고, 계속 놀아주고, (아빠에 관한) 부족함을 안 느끼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솔로라서 후회한 적 없나?"라고 물었다. 오윤아가 "있었다. 후회한 적 있었다. 아예 없다고는 말 못 할 것 같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빨리 못했던 이유도 제 마음을 계속 확인했던 것 같다. 이 선택이 옳은지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오윤아가 "아이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만들어준다는 미안함이 평생 가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도 이렇게 선택해서 살고 있다"라며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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