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어른 김장하' 선행 잇단 조명…다큐 배포·역사관 조성
연합뉴스
2025.04.23 09:51
수정 : 2025.04.23 09:51기사원문
도교육청, 다큐 영상 활용 계약…진주시, 한약방 건물 매입해 교육공간으로
경남서 '어른 김장하' 선행 잇단 조명…다큐 배포·역사관 조성
도교육청, 다큐 영상 활용 계약…진주시, 한약방 건물 매입해 교육공간으로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배급사와 계약을 완료하고 다큐 '어른 김장하'의 영상 자료 활용 권한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다큐는 이달 말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5년간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이 다큐를 교과 수업이나 체험 활동 시간 등에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첫 단체 시청은 이달 30일 문 전 대행의 모교인 진주 대아고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진주시는 김 선생이 운영했던 남성당 한약방 건물을 최근 김 선생으로부터 매입해 역사관으로 조성해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건물 2∼3층은 일제강점기 당시 백정 신분 해방운동인 형평운동 등을 교육하는 공간으로, 1층은 김 선생의 한약방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민다.
'어른 김장하'는 MBC경남의 김현지 PD가 방송용으로 제작해 지난해 말 방영한 다큐다.
진주에서 약 60년 동안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남몰래 많은 사람에게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한 김 선생의 삶을 조명해 큰 관심을 끌었다.
도움을 주고 나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김 선생의 마음은 "줬으면 그만이지, 보답받을 이유가 없다"는 그의 말에 집약돼 있다.
문 전 대행은 학창 시절 김 선생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공개됐으며, 미공개 클립을 추가하는 등 편집을 거쳐 극장에서 개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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