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주장 '연예계 성상납'…경찰에 수사 촉구 민원 접수 "중대 사안"
뉴스1
2025.04.23 15:55
수정 : 2025.04.23 15:55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에서 여자 연예인 성접대 관련 주장을 한 가운데, 이번 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넣었다.
글에는 "유튜브 '논논논'에서 연예인 성상납 정황이 구체적으로 폭로돼 서울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여성안전과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민원인은 "연예계에서 은폐돼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로 무제한 확산되고 있어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고정해' 채널에는 '[논논논] 역대급 난상토론! (feat.권력,연예인,성상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정환은 연예인 성 접대에 관해 이야기야기 하며 "내 주위에 아는 형들이 얘기하는 걸 우연히 차 마시다가 들었는데 설마 싶었다"라며 "내가 아는 후배들의 이름이 나오더라, 옆에 있는 사업하는 선배들은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본인끼리 얘기했다,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하면서 금액까지 얘기하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했는데 500만 원, 1000만 원. 한 명의 이름이 나왔는데 동시에 3명을 만난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며 "진짜 돈을 받고서 사업가들 만나서 골프 치고 밥 먹고 술 먹고 또 그렇게까지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병규는 "지라시 리스트가 한 번 돈 적이 있다"라며 "명단과 가격표까지 아주 적나라하게 찌라시가 돈 적이 몇 차례 있다"며 설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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