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모더나와 mRNA 국내 특허소송 최종 승소
파이낸셜뉴스
2025.04.23 18:22
수정 : 2025.04.23 18:22기사원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와의 국내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더나의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뉴클레오타이드 및 핵산 및 이들의 용도'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 특허 등록된 mRNA 제조 기술은 모더나의 용도 특허가 유일하다.
지난 2023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약 2년간의 심리 끝에 지난달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정정 적법성, 우선권, 진보성 모두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특허무효 심결을 이끌어냈다.
모더나의 특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을 포함한 여러 mRNA 제조에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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