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 목적 뚜렷해야 AI 도입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5.04.23 18:27
수정 : 2025.04.23 18:27기사원문
강연 신우석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
파이낸셜뉴스가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개최한 '2025 FIND·26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신우석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금융산업의 생성형AI 도입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파트너는 금융회사들이 얼마나 많은 기술검증(PoC)을 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봤다. 신 파트너는 "지난해 많은 금융기관들에서 다양한 기술검증(PoC)이 있었으나 실제로 상용화된 사례는 많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향으로 AI 도입이 이뤄지고 있는지, 또 현업에 도입됐을 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과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체 현상에 대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지체 현상이란 AI 등 새로운 기술이 업무에 도입됐을 때 일부 구성원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신 파트너는 "새로운 기술이 업무와 결합할 때 불가피하게 지체 현상이 나타난다"며 "AI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전사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박소현 팀장 예병정 서혜진 김태일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김찬미 최아영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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