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 출마시 反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길 열어놓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4.23 21:10
수정 : 2025.04.24 01:15기사원문
"중범죄자 통치 불상사 막는 길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
홍 후보가 한 권한대행의 출마 및 단일화에 열린 입장을 내놓으면서 향후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도 한 권한대행 차출론이라는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중범죄자가 우리나라를 통치하는 그런 불상사를 막는 길이 그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이처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만 해도 한 권한대행 출마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 같은 입장을 반나절 만에 선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한 권한대행이 출마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고려 대상 자체에 넣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전까지 한 권한대행 출마 및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후보자는 사실상 김문수 후보가 유일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2차 경선 토론회에서도 한 권한대행 단일화 및 '반 이재명 빅텐트론'도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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