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 사망사고 낸 中가해자 웃으며 '농담'…사과도 거부
뉴시스
2025.04.24 05:05
수정 : 2025.04.24 14:11기사원문
2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국 장시성 징더전에 사는 랴오(20)는 여자친구와 다툰 후 난폭운전을 하다 길을 건너던 가족을 덮쳤다.
사고 당시 가해자는 속도를 줄이라는 여자친구의 요구를 무시한 채 시속 40㎞ 제한이 있는 도로에서 시속 129㎞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부모는 "그는 피투성이가 된 사고 현장에서 농담하며 웃었다"며 "그는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가해자는 사고 이후 사과도 거부했다. 가해자의 아버지는 "내 아들이 당신 아들을 죽인 것은 신의 뜻"이라며 "당신이 내 아들을 고소하는 것은 인간이 만든 재앙"이라고 했다.
하지만 피해자 부모는 지난 15일 장시성 징더전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가해자에 대한 사형 선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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