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애플·메타에 7억유로 과징금
파이낸셜뉴스
2025.04.24 05:57
수정 : 2025.04.24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23일(현지시간) 애플과 메타플랫폼스에 7억유로(약 1조1300억원) 과징금을 물렸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애플에 5억유로, 메타에 2억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혐의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집행위 관계자들은 애플이 DMA의 ‘반 스티어링’ 의무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고객들이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자유롭게 공지할 수 있도록 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로 고객들을 유인하는 이런 관행을 없애라는 행정명령도 함께 받았다.
메타는 사용자들에게 자신들의 데이터를 회사가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아니면 광고 없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요금을 내도록 강요한 것이 불법으로 간주됐다.
집행위는 메타가 2023년 11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불법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애플과 메타 주가에는 영향이 없었다.
애플은 전장 대비 4.86달러(2.43%) 뛴 204.60달러, 메타는 19.99달러(4.00%) 급등한 520.2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협상을 통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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