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전시상황 대비 도시철도 피해복구 훈련
파이낸셜뉴스
2025.04.24 09:58
수정 : 2025.04.24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차량기지에서 전시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충무훈련’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 주관으로 부산시, 금정구청, 금정경찰서, 금정소방서, 육군 제53보병사단, 금정보건소, 대한적십자사, 국민체험단 등 민·관·군 기관이 협력해 총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외부 위협 대응’과 ‘긴급 상황 복구’로 나눠 실시됐다. 먼저 차량기지를 대상으로 드론 침투, 폭발물 제거, 화생방 대응, 용의자 검거 등 다양한 외부 공격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이어 운행 중 열차 내 원인 불명의 폭발로 인한 긴급 사태를 설정한 훈련도 진행됐다. 탈선, 화재, 다수 사상자 발생 등 위급 상황을 가정해 초기 상황 전파 및 대응, 인명 구조 및 응급의료 지원, 현장 통제 및 복구 지휘체계 가동 등 전 과정이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이뤄졌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체험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 역량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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