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예림 결혼식, 유재석·강호동만 부른 이유는"
뉴스1
2025.04.24 10:14
수정 : 2025.04.24 10: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유재석, 강호동만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경규는 "딸 예림이 자신의 재치 있는 말솜씨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를 듣던 옥탑방의 6MC(김숙 송은이 김종국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는 조심스레 "딸에게는 안 그러는데 왜 우리에게는 호통치냐?"며 반문했고, 이경규는 "예림이는 내 자식이고 너희들은 남이지 않냐, 너희가 내 자식이냐"며 극대로했다.
이경규는 딸의 연애사와 결혼에도 일절 간섭하지 않았다고. 그는 "오히려 결혼식 흥행을 위해 두 발로 뛰었다"며 딸 예림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하지만 이경규가 아끼는 예능 최애 후배 홍진경은 물론, '옥탑방의 문제아들' MC는 딸 결혼식에 초대되지 못했는데. MC들은 "왜 딸 결혼식에 우리를 초대하지 않았느냐"며 섭섭함을 드러냈고,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이경규는 "씀씀이가 큰 사람들만 소수 정예로 불렀다, 그래서 유재석과 강호동을 부른 것"이라 말하며 청첩장 돌리는 기준을 정리했다. 이에 '짠남자' 김종국도 조용히 인정하고 말았다고.
이경규의 이야기는 24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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