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초코에몽' 초코 가공유 점유율 1위.. 누적 판매량 5억개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4.24 13:42
수정 : 2025.04.24 13:42기사원문
지난해 점유율 23.9%.. 20.30세대 소비층 확장
[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스테디셀러 브랜드인 '초코에몽'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 소매점 기준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 초코에몽은 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특유의 진한 초콜릿 풍미, 친숙한 캐릭터,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적 연결성이 지속적인 인기를 견인한 주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3월 기준 초코에몽은 누적 판매량 5억개(태트라팩)를 돌파했다.
남양유업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20·30세대와 감성적 접점 확장을 위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나섰다.
대학교 간식 이벤트, 레시피 콘테스트, 참여형 UCC 챌린지, 웹드라마 등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초코쭈쭈바', '초코모나카', '생크림빵' 등 Z세대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초코에몽 브랜드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초코에몽은 총 20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해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기획을 검토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초코에몽이 오랜 기간 시장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진한 맛과 감성을 꾸준히 지켜온 브랜드 고유의 강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제품과 콘텐츠로 브랜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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