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1분기 영업익 106억원…3년 연속 흑자 21년만

파이낸셜뉴스       2025.04.24 17:25   수정 : 2025.04.24 17:25기사원문
매출은 7.6%, 영업익 38.7% 줄었지만
판매 감소에도 흑자 유지
지난 2023년 1분기 이후 3년 연속 1분기 흑자 기록



[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KGM)는 올 1·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영업이익은 38.7% 감소한 수치이지만, 차종별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 1·4분기 흑자는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4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다.

1·4분기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7825대 등 총 2만6009대로 내수 시장 위축에 따라 판매 물량이 줄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 했으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보였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등이 개선되며 흑자를 기록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이 출시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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