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태양이 온다"…포항시,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중심지 도약' 선언

뉴시스       2025.04.24 17:42   수정 : 2025.04.24 17:42기사원문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포항관 홍보 부스 운영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포항관을 운영하고, 미래 청정에너지 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포항의 비전을 널리 알렸다. 사진은 미래 청정에너지 포럼에서 이현곤(왼쪽 두 번째부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전문 의원, 이재영 한동대 교수,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두환 인애이블퓨전 대표이사, 조항진 포스텍 교수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24~26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포항관을 운영하고, 미래 청정에너지 포럼을 열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포항의 비전을 널리 알렸다.

행사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민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포항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일 이강덕 시장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공동 주관사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포항 특별 홍보관을 방문해 포항의 미래 에너지 전략을 소개하고, 시가 중점 추진 중인 관련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포항관을 운영하고, 미래 청정에너지 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포항의 비전을 널리 알렸다. 사진은 이강덕 시장이 미래 청정 에너지 포럼에서 미래 청정에너지인 핵융합 에너지의 필요성과 향후 포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이어 코엑스 메인 스테이지에서 시가 개최한 '미래 청정에너지 포럼'에서 '인공 태양이 선도하는 미래 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핵융합 전문가가 모여 미래 에너지 전환의 방향성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 강연은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이 '핵융합 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을, 최두환 인애블퓨전 대표이사가 '핵융합의 산업적 가치와 제조업 첨단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에는 이재영 한동대학교 교수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정 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한 후 최두환 대표이사·이현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전문 위원·조항진 포스텍 교수가 참여해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들은 핵융합 에너지의 필요성과 포항의 관련 시설 유치 타당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포항이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포항=뉴시스] 포항시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포항관을 운영하고, 미래 청정에너지 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포항의 비전을 널리 알렸다. 사진은 포항시 홍보관에서 이강덕( 앞줄 왼쪽) 포항시장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최적지 포항'과 시 주요 사업 현황 등을 보고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시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핵융합 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핵융합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포스코국제관에서 미래 청정에너지 포럼을 열었고, 올해 2월에는 지역의 대학·연구 개발 기관·기업이 '미래 청정 에너지 상용화 기술 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도 맺었다.


포항은 포스텍·한동대 등 핵심 연구 인력과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거대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에서 포항의 청정에너지 산업 역량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포항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미래 청정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월드IT쇼 참여를 계기로,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정책과 지원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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