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산하 6개 기관과 지식재산 청렴협의체 발족

파이낸셜뉴스       2025.04.24 18:13   수정 : 2025.04.24 18:13기사원문

특허청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서울지사에서 '특허청 청렴협의체'를 발족하고 지식재산 분야 전반의 청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과 6개 산하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 기관 간 청렴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등 산하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청렴협의체 발대식에서 지난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을 격려하고, 청렴행정 우수 실무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허청 청렴협의체는 특허청장과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구성된 '청렴리더 그룹'과 각 기관의 청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으로 구성된 '청렴활동가 그룹'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청렴 정책을 통합·운영하고 전반적인 정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협의체는 정기회의, 공동 캠페인, 정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열어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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