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매출 44조 역대 최대... 환율 효과+하이브리드차 판매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5.04.24 18:31
수정 : 2025.04.24 18:31기사원문
2분기 관세전쟁 불확실성 변수
비용절감·효율화 비상계획 수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품목관세 부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비용절감과 효율화를 목표로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4일 현대차는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1·4분기 매출액이 44조40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2% 급증한 수치이자,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조6336억원으로 집계돼 2.1% 증가했다. 기존 최고치인 2023년 1·4분기(3조6423억원)과 비교해 87억원 차이에 불과할 정도로 호실적을 냈다.
현대차는 정부 간 관세 협상 결과를 지켜보는 한편, 지난 3월 관세대응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해 대응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개별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수익성 만회 방안에 집중하기로 하고, 생산능력과 운영비용을 최적화하는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과 지난 3월 준공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AM)의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부품소싱과 물류 등을 포함한 미국 현지화 전략을 확대한다. 또 효율적인 가격 정책과 인센티브 정책을 수립해 수익성 만회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맹 관계를 구축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도 관세 대응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신차 투입도 확대한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등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 부사장은 "만회방안을 적극 추진해 올해 1월 발표한 매출액 성장률 3~4%, 영업이익률 7~8%의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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