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광화문 ‘오픈챌린지랩’ 무료 개방…시민 참여형 공유 공간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4.25 09:52   수정 : 2025.04.25 09:52기사원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장순흥)은 광화문 본관 내 일부 공간을 ‘오픈챌린지랩(Open Challenge Lab)’이라는 이름으로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시민과 단체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창작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픈챌린지랩은 아이디어 실현과 재능 공유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창의적인 시민,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예술가, 청년 모임 등 다양한 주체들이 도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공간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순환형 나눔 모델의 실현이 가능하다.

광화문과 경복궁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공간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최대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을 비롯해 회의실, 소규모 세미나실, 북라운지, 카페라운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무대와 음향·조명 설비, 빔프로젝터, 화이트보드 등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동그라미재단 관계자는 “공간을 함께 나눈다는 것은 단순한 물리적 제공을 넘어 협업과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오픈챌린지랩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이 더욱 연결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창립자가 1,5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단은 2020년부터 총 46억 원을 투입해 13개 혁신과학기술센터를 지원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의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TEU MED’ 프로그램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오픈챌린지랩 공간 사용 및 대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동그라미재단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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