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핵심 소재 '진세노믹스' 피부 저속 노화 효능 확인
파이낸셜뉴스
2025.04.25 11:52
수정 : 2025.04.25 11:52기사원문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진세노믹스의 피부 저속 노화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인삼 연구 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했다.
최근 노화 학계에서는 '염증성 노화'에 주목하고 있다. 염증성 노화는 나이가 들수록 심화되는 저강도의 만성 염증 상태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 유발 신호물질)의 상승이 신체 기능의 저하로 이어진다. 염증성 노화는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 내 염증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콜라겐 감소나 장벽 약화 등의 구조적 손상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피부에서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속 노화'가 나타날 수 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이번 연구는 내·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피부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며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유효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진세노믹스는 인삼에 극소량 존재하는 희귀 사포닌을 바이오컨버전 기술로 6000배 이상 농축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50년 넘게 이어온 인삼 연구의 정수인 진세노믹스를 브랜드 핵심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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