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피아노 섬 축제 즐기며 프리미엄 1004굴 맛보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4.25 12:44   수정 : 2025.04.25 12:44기사원문
26~27일 개최되는 '피아노 섬 축제' 기간 프리미엄 1004굴 홍보·판매관 운영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에서 열리는 피아노 섬 축제 즐기며 프리미엄 1004굴 맛보세요."

신안군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는 '피아노 섬 축제' 기간 프리미엄 1004굴 홍보·판매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홍보·판매관을 통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1004굴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의 갯벌이 숨 쉬는 청정해역에서 자란다. 수도권과 파인 다이닝(fine-dining, 고급 식당), 서울의 유명 호텔에 납품되고 있다.

여는 굴과는 달리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신안군은 프리미엄 1004굴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축제와 함께 미식여행의 이벤트도 제공해 한층 더 축제를 즐기게 하기 위해 프리미엄 1004굴 홍보·판매관을 운영키로 했다.

신안군은 지난해에도 피아노 섬 축제와 샴막축제에서 프리미엄 1004굴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샴페인과 막걸리가 어우러진 샴막축제에는 많은 프랑스인이 방문해 프리미엄 1004굴 만의 풍미에 매료되기도 했다.

앞서 신안군은 1차 산업이 아닌 1섬 1미술관, 1섬 1정원화 정책 등을 통해 고부가 가치 상품을 발굴하고 판매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프리미엄 1004굴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상의 굴 생산을 위해 군 관계자와 생산자 7명은 세계적으로 굴에 대한 자존감이 높은 프랑스에서 5주의 교육도 받고 왔다. 교육을 받았다고 하루 만에 결과물이 나왔던 건 아니다. 3년여의 시행착오와 연구 끝에 이뤄낸 성과다.


신안군은 프리미엄 1004굴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국내 바이어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오는 5~6월 베트남, 태국,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굴은 경쟁력 높은 프리미엄 굴로써 미식 먹거리로 이번 축제 기간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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