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실질적 법치주의 실현·사회 통합 중요"
파이낸셜뉴스
2025.04.25 11:58
수정 : 2025.04.25 11:58기사원문
박 장관 "法, 상호존중·관용 태도 아래 분쟁 해결"
[파이낸셜뉴스]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법의 날 기념사를 통해 실질적 법치주의 실현에 필요한 것이 "법을 통한 사회적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제62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을 이용한 지배'로 형식적인 법치주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법 집행과 제도의 운영은 공정하고 신중하게 이뤄져 실질적인 법치주의가 구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장관은 "법은 다양한 이해관계 사람들의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을 바탕으로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구성원의 전체의 합의"라며 "모든 국가기관이 이에 기속될 때 비로소 '법을 이용한 지배'가 아닌 '법의 지배'가 구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의 향후 정책 방향으로는 △아동 대상 강력범죄 및 전세사기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 △수사·재판의 효율화 △형사절차 전자화 정착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시스템 개선 △피해자 중심 '원스톱 솔루션 센터' 전국 확대 등을 제시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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