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주관연구기관에 'ETRI-쏠리드-KAI'
파이낸셜뉴스
2025.04.27 12:00
수정 : 2025.04.27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주관연구개발 기관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쏠리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3개 기관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은 6G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과제의 총 3개 세부과제별 주관연구개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첫번째 세부과제인 통신탑재체·지상국은 ETRI이, 두번째 과제인 단말국은 쏠리드, 세번째 과제인 본체·체계종합은 KAI이 주관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제도적 준비를 단계적으로 수행해왔다. 지난 2월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을 위해 주파수 분배표를 개정하고 이달에는 혼신 없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기준을 개정한 데 이어 전파법 시행령도 개정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완료했다.
향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 인터넷 취약지역의 통신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저궤도 위성통신기술개발 사업은 저궤도 통신위성과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3200억원 규모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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