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누구 만날까…이재명 "야당대표" 김동연 "소상공인" 김경수 "전직 대통령"

파이낸셜뉴스       2025.04.25 22:58   수정 : 2025.04.25 22: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누구를 만날 것인가에 대해 "여야 대표를 가능한 한 빨리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TV조선 주관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지금 여야 간 대화가 완전히 끊겼다. 통합을 위해서는 야당 대표와 주요 정치인들을 허심탄회하게 만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혼자 잘 살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잘살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후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가장 먼저 만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수원 생선구이집, 청주 우동집 등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다"며 "SNS 구조지도에 있는 상인들을 찾아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후보는 "3기 민주정부를 이끈 전직 대통령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위기, 경제 저성장 위기, 외교안보 위기 등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은 민주당 상징색인 파랑, 보라, 초록 화면을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세 후보는 각각 짧은 시간 안에 판넬에 답을 적어 공개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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