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의협 회장 "보건의료 공약 정책 주도권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04.27 15:11
수정 : 2025.04.27 15:11기사원문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의대생에 준회원 부여
[파이낸셜뉴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7일 "대선 기간 제시되는 보건의료 공약들이 또 다른 의료 개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의협 제77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실패한 보건의료 정책을 바로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협은 이날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준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도 의결했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의대생, 전공의 등 젊은 세대들은 미래 의료계의 주축"이라며 "그 일환으로 의대생에게도 준회원 자격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려대의대 교수이자 대한의학회 임원인 홍순철 의협 대의원은 이날 "개인적으로 의대생들이 지금 복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의원은 "의협에서 의대생 관련 입장을 명확히 했으면 한다"며 "의협이 계속 의대생들을 방패막이로 쓸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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