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천장에서 뱀이…"이마 맞고 술잔에 쏙"
뉴시스
2025.04.28 11:12
수정 : 2025.04.28 16:1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멕시코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천장에서 뱀이 떨어져 술잔 속으로 들어 간 사연이 전해졌다.
26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멕시코 버지니아주 샌드스턴에 위치한 '패트론 멕시칸 레스토랑 앤 캔티나(Patron Mexican Restaurant and Cantina)'에서 남편과 저녁 식사를 하던 칼레타 앤드루스는 천장에서 떨어진 뱀이 자신의 이마로 떨어지는 일을 겪었다.
앤드루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뱀이 칵테일 빨대 주위를 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레스토랑 직원들은 이 뱀을 쫓아내려고 했는데, 그보다 먼저 다른 손님이 이 뱀을 잡아 다른 곳에 풀어줬다고 한다.
직원들은 앤드루스에게 자리를 옮겨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녀는 충격을 호소하며 곧 가게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앤드루스는 "그 뱀이 제발 내 가방에 들어가지 않기만을 바랐다"면서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토랑 측은 뱀이 공기 조절 장치를 통해 천장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 12월 곰팡이, 부서진 손잡이와 타일, 누수 문제 등 여러 위반 사항으로 경고를 받은 바 있다. 다만 레스토랑 측은 이 문제들을 모두 6일 이내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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