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3번이나 소속사 부도…은퇴 결심했었다"
뉴시스
2025.04.28 17:05
수정 : 2025.04.28 17:05기사원문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진서연이 굴곡진 인생사를 돌아본다.
2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진서연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진서연은 2023년 제주도로 이사해 남편과 함께 육아하며 살고 있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 아이를 시골에서 키우고 싶어 이사했다"며 제주도행을 택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어 "남편이 엄마 역할까지 다 한다"며 "아이가 지금 8살인데 일하러 갈 때에도 아이를 데리고 다닌다"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진서연은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부터 영화 '독전'(2018)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되기까지 인생사를 고백한다.
그는 "어린 시절, 내성적인 성격 탓에 초등학교를 거의 못 다녔을 정도로 말을 못 했다. 말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을 찾다가 모델을 하게 됐다. 그러다 연기를 하게 되었는데 연기가 너무 재밌었다"고 배우를 시작하게 된 의외의 계기를 밝힌다.
이어 2007년 데뷔 이후 3번의 소속사 부도를 겪고 광고 수입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었다고 토로한다. 큰 성과가 없었던 11년의 활동을 접고 은퇴까지 결심했었다고.
진서연은 그 무렵 찾아온 '독전' 오디션 기회에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직접 연출한 스타일링으로 만발의 준비를 했다"며 '독전' 캐스팅 비화도 공개한다.
이어 음문석도 충남 아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배우가 되기까지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 동네에 커다란 밤이 있어서 보면 고슴도치였다. 날개를 펼치면 몸집이 2~3m나 되는 매도 있었다"고 회상한다.
배우가 되기 전 솔로 가수 '시크(SIC)'로 활동했던 일화도 소개한다. "가수 시절, 어머니 앞에서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어머니가 '노래 좀 하지 마. 듣기 싫어'라고 해 말 한마디에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배우로 전향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안긴다.
수영은 7년 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2년 12세의 어린 나이에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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