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北 우크라 파병 인정에 "李 음모론 실체 드러나"
파이낸셜뉴스
2025.04.29 10:19
수정 : 2025.04.29 10:19기사원문
"북한, 전쟁 수행 국가됐다"
"민주, 현실 부정하며 북한 두둔"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인정한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친명 세력의 억측과 음모론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평화를 위협하는 국가를 넘어 전쟁을 수행하는 국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골적으로 현실을 부정하며 북한을 두둔한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한편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의 인력 파견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고문기술 전수라도 하겠다는 것이냐'고 조롱을 퍼부었다"며 "심지어 북한 파병을 기회로 한반도 전쟁을 획책하는 것 아니냐며 음모론까지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정치에 이익이 되면 이적 행위와 반미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조-러 전략자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에 따라 러우 전쟁에 군대를 파병했다는 것을 지난 28일 인정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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