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5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5.04.29 11:14
수정 : 2025.04.29 11:14기사원문
이번 발행은 6.25% 금리 조건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 기관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80개 투자자로부터 총 36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발행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국내 보험사의 외화채권 발행 사례다. 새 회계제도(IFRS17) 시행 이후 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졌다. IFRS17 체계하에서는 부채 평가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보험사의 실질 자본력이 더욱 중요해졌고, 이에 따라 금융권 전반에서 선제적 자본 확충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또 앵커 투자자(Anchor Investor) 확보를 통해 견고한 오더북을 구축하고, 동양생명 사상 최대 규모인 5억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동양생명의 우수한 자본 적정성과 글로벌 시장 내 높은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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